우진은 빚 청산을 위해 초라한 사무실로 이사하고 미사리 카페에서 노래까지 부른다.
화영이 그 소식을 듣고 아들을 찾아 가지만 우진의 냉담에 부모 자식의 연을 끊자며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 온다.
영희네는 그동안 참았던 큰 아들이 아버지에게 대들며 반항하자 급기야 방문 짝을 떼는데 그러자마자 친정 부모님 방문하신다는 전화에 온가족이 당황해 한다.
한편, 혜진은 미술관일이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 혜진에게 승우가 점점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