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협, 종합경영평가 전국 2위

작년 당기순익 180억 사상최대

지난 18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2010년 사업 평가 및 2011년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추성수(chss78@jjan.kr)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지부장 최영식)가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신협은 지난 18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관내 회원조합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신협 2010년 사업 평가 및 2011년 사업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신협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공제사업 부분에서는 전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12월말 현재 조합원 수는 42만6000명, 총자산은 3조1510억원, 예·적금은 2조8000억원, 대출금은 1조9000억원, 출자금은 1300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햇살론은 160억원을 실행하며 서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신협은 올해에도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2011년도 경영 목표를 '전 조합 경영 성과 만점'으로 정하고 신협중앙회에서 평가하는 13개 경영 성과 항목에서 전 조합이 사업 목표를 100% 조기 달성, 모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조합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지기로 결의했다.

 

이날 중앙회 장태종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희용 이사는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전북신협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과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0년 조합 경영평가에서 경영대상을 차지한 전주파티마신협과 경영최우수상을 받은 온누리신협, 전주성가신협, 상진신협, 김제신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