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는 포레스트가 풀을 뜯고 있는걸 멍하니 보는데 동주는 걸어오다 그런 다지를 보고 맘이 아프다.
하지만 그런 다지를 외면하고 가는데 다지는 내가 유령이냐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리곤 말다툼이 벌어지는데, 과거 결혼 얘기가 오가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만다.
다지는 나랑 말 섞기 싫어도 밥은 먹으라며 식구 수에 맞춰서 밥 하는데 안먹으면 식은 밥 만들지 않냐는 말에 동주는 기분이 이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