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 땅 값은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하락하다가, 토지거래허가 구역지정 해제 등 경기부양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2009년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21개월째 상승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부안군이 전월대비 0.141%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익산 0.095%, 완주 0.069%, 군산 0.067% 등의 순이었다. 반면 무주는 전월대비 0.004% 상승하는데 그쳐 14개 시군 중 가장 적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도내 지역의 토지거래량은 급감했다. 1월 토지거래량은 9612필지로 전월(1만 4238필지) 보다 4626필지가 줄어들었다. 또 전년 동기(9676필지) 보다 0.7%(64필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정읍시만 부영1차 아파트 분양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전월보다 증가했으며, 나머지 13개 시군은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전월 대비 땅 값이 0.09%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필지수 기준으로는 12.2%가 늘어난 반면 면적으로 살펴보면 10.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