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종합 8위…"희망 봤다"

작년 전북 장애인 동계체육 첫 금메달 이광원 올해도 '빙상 2관왕'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18일 폐막한 가운데 전북은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뒀다.

 

서울과 강원도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빙상 2관왕 이광원(전라고 2)군이 선전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성적이 다소 올랐다.

 

지난해 장애인 체육 사상 동계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던 이광원은 올해에도 청각장애를 딛고 빙상 500m와 10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컬링팀도 올해 5위의 성적을 올렸고,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는 최형림(동암재활학교 2)군이 6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최복례(폴리텍대학 2년)군이 1㎞와 3㎞에서 각각 6위에 올랐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박효성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선수들이 저마다 장애를 딛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동계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