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의 포스터가 21일 공개됐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 영화의 거리를 보는 두 개의 시선, 즉 '스마트폰 속의 도시'와 '현실로서의 도시'의 이미지가 담겼다"며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풍요로운 가상의 도시를 만들고, 그것이 다시 현실의 도시를 즐겁게 해주는 이미지와 현대인들이 전주와 영화를 통해 자신들의 마음을 달래는 현실의 이미지를 표현해 낸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터는 오기사 디자인 오영욱 대표가 제작한 것으로 그는 SK 텔레콤의 리더스 클럽 맵버스 카드 디자인(2009), 제주항공 광고 일러스트(2009), 씨네 21의 팝툰을 제작했으며,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에서도 작업을 한 바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