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생활체육회(회장 이동호)는 21일 체육회관에서 2011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 사업에 대한 결산및 올 생활체육 중점 사업을 보고했다.
이동호 회장을 비롯, 김종용·안홍철 부회장, 박효성 사무처장, 고미자·고성곤·김기환·박병섭·박길수·정완철 이사, 오금택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동호 회장은 "최근 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요 인사들로부터 전북의 생활체육이 다른 곳보다 10년 이상 앞섰다는 말을 듣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거창한 행사보다는 기반을 두텁게 쌓아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순연합회, 댄스스포츠 연합회, 그라운드 골프연합회 등 3개 단체가 정회원 단체로 승격됐으며, '수석 부회장'직도 신설했다.
다만 수석부회장은 공식 직함이 아니고 생활체육회 내부의 직제에 불과하지만 과연 누가 선임될지 관심사다.
회의에서는 또 사무처 과장급중 한명을 도 체육회처럼 4급상당으로 보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한편 도 생활체육회의 올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동호인 관련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지난해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으로 2년 연속 전국 우수단체로 선정된 도 생활체육회는 올해 동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그 동안 동호인리그에서 동호인주말리그로 사업 명칭을 바꾸고 정식종목과 육성종목, 시범 종목 등 10개 종목에 동호인들의 활기찬 리그전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도체육회와 통합으로 개최하는 도민체육대회도 시군 동호인들의 화합의 잔치가 되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 첫 통합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3대가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이순연합회 지원과 주부 생활체육 지원,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대회 등도 차질 없이 짜임새 있게 이끌어 나가면서 내실을 꾀한다는 도 생활체육회의 올 한해 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