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

 

 

1. 스윙걸즈 (2004)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지루한 여름방학, 보충 수업을 받고 있는 13명의 낙제 여고생들이 합주부에게 도시락을 전해주자는 토모코(우에노 쥬리)의 제안을 구실로 '땡땡이'를 감행한다. 그러나 전달된 도시락이 여름 땡볕에 상해 합주부 전원이 식중독에 걸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식중독에 걸렸던 합주부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토모코를 비롯한 못말리는 낙제소녀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잠시나마 경험했던 재즈에 재미를 느낀 이들은 자신만의 스윙밴드, 일명 '스윙걸즈'를 조직한다.

 

2. 클래스 (The Class, 2008) 프랑스 : 드라마

 

영화 <클래스> 는 프랑스 빈민가의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 초점을 맞춘다. 여러 인종이 모인 다문화 교실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수업에 관심도 없어 딴청부린다. 선생님은 일상에서 사용하지도 않는 단어를 가르친다. "건강했었어야 했다"는 말은 문법을 위해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쓰지도 않는 말을 왜 배워야 하냐고 따진다. 영화는 시종일관 교사와 학생의 논쟁으로 지속된다. 수업은 프랑스 사회의 모순이 압축되어 있다. 역설적으로 이 학급의 수업은 '공부를 위한 수업'이 아니라 현실을 이해하는 수업이 되고 있다.

 

▲ 관련 도서

 

소통 (따뜻한 변화 에너지), 박태현 지음, 웅진윙스 펴냄

 

가족과 같은 신뢰관계를 갈망하는 당나귀 퍼니, 인정과 사랑을 에너지 원천으로 삼는 개 로티,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수탉 보이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양이가 되고 싶은 익스퍼.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브레멘으로 가는 여행길에 나서는데, 이들은 왜 브레멘으로 가는 것이며, 거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통: 따뜻한 변화 에너지』는 진정한 '소통'의 길을 찾아 떠난 4마리 동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조직에서 생활하는 우리의 모습을 각각의 동물에, 그리고 세상을 향한 소통의 시작을 브레멘으로 표현하며, 짧지만 의미 있는 여행길을 통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 수 있는 조직의 해법을 들려준다. 저자는 너무나도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사람, 조직과 개인이 하나의 호흡으로 맞춰나가는 길은 서로간의 원활한 소통뿐이며, 세상의 다양한 욕구가 '소통'을 이룰 때야말로 모두가 행복한 조직이 탄생한다고 조언한다.

 

▲ 신문으로 읽기

 

"새학기 이전 운행 정상화를" 버스파업 해결 한목소리

 

도내 각급 학교의 개학일인 3월 2일 이전에 버스운행이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파업 해법을 찾는 노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21일 전북지역대학 총학생회 협의회는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강을 10여일 앞둔 지금 전주지역 학생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시내버스다"며 "노조와 사측, 전주시가 서로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시내버스를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전주시청 게시판에도 버스운행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학생들로, 버스 파업 여파로 택시를 이용하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신학기 이전 버스운행 정상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와 전주시의회의 파업 해법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 전북도는 22일 오전 10시 성명서 발표와 함께 송하진 전주시장과 같이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해결 방안에 대한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도는 성명서를 통해 회사측에 신학기를 맞아 운행률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과 보조금을 받는 데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측에는 파업 장기화로 고통받는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운행 정상화에 노력해달라고 권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회견에서 회사와 노조가 화해를 통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의회의 파업 중재 노력은 좀 더 구체적이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단회의를 열고 '사회적 보증'을 통한 중재안과 관련 빠른 시일 내에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