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어촌 버스 운행 재개

부안~신시도간 주말·휴일 1일 4회씩

속보= 재정적 부담문제로 올들어서 새만금방조제 농어촌버스 운행을 중지시켰던 부안군이 이달 19일부터 주말과 휴일에 한해 운행을 재개했다.

 

군산시 등 인근 시·군과 새만금 행정구역 선점경쟁을 벌이던 부안군은 군산시가 지난해 6월 무렵부터 비응항에서 가력도까지 1일 4~5회씩 시내버스를 운행시키고 있는 것에 맞서 같은해 9월 18일부터 격포에서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신시도까지 주말과 휴일에만 관내 농어촌버스를 1일 2회씩 운행시켰다.

 

그러나 올들어서 새만금방조제 부안군 농어촌버스 운행은 중단됐다.

 

부안군 관계부서에서 새만금 농어촌버스 운행에 따른 적자노선 보조금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운행을 중지시킨 것.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뒤 지난 1월 새로 부임한 박명환 부군수가 관계부서의 무대책을 힐책한 뒤 새만금방조제 농어촌버스 운행 재개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이에따라 격포~신시도 운행계통을 부안~신시도 운행계통으로 변경, 관내 새만금교통 <주> 와 부안스마일교통 <주> 소속 농어촌버스가 이달 19일부터 주말과 휴일에 1일 4회씩 운행재개에 들어갔다.

 

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방조제 농어촌버스 운행은 가력도와 신시도 부근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과 새만금방조제를 관광하고자 하는 군민 및 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행정구역 결정적 방조제 구간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