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국무총리실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LH공사 이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동남권 신공항 등 3대 갈등현안은 상반기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역갈등 문제는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라며 "지역간 이해관계와 대립으로 궐기대회를 여는 것 등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 정부를 믿고 기다려주는 게 주민이나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급박하고 돌발적인 상황이 있으면 몰라도 (이들 현안을) 상반기에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김 총리는 LH공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를 관장하는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공석 중이어서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