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저축은행 안전할까…'경영지표' 관심

전주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인해 저축은행 예금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나머지 도내 소재 저축은행들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는 경영지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저축은행의 BIS 비율(국제결제은행이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행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지표)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업 중인 도내 저축은행 5곳 가운데 스타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기준 BIS 비율이 국내 저축은행 중 2번째로 높은 30.76%을 기록했고 예금보험공사가 운영 중인 예나래저축은행이 13.66%,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이 10.54%(2010년 6월말 기준)를 기록하며 우량저축은행의 평균 BIS비율 10%대를 웃돌았다.

 

최근 유상증자에 성공한 군산저축은행도 5.97%를 기록하며 영업정지 대상(5% 미만)에서 벗어났으며 기준치가 낮은 예쓰저축은행도 예금보험공사가 100% 지분을 갖고 매각을 진행 중이어서 도내 소재 저축은행의 추가적인 영업정지 조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