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4일 오수면 봉천리 김종두씨의 농가에서 관내 70개소의 복숭아 재배농을 대상으로 현장 실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오수복숭아 법인 한형희 대표로부터 복숭아의 유목기 수형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올바른 관리방안에 대한 설명이 펼쳐졌다. 또 오후에는 용정마을 한병옥씨 농가로 이동, 농가들이 월동기 병해충 예방에 많이 사용하는 석회보르도액과 유황합제 제조실습이 진행됐다.
실습을 통해 한 씨는"시중에서 구매한 제품은 효율성을 확신할 수 없다"며"다소 불편하지만 직접 제조해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현장교육에 이어 농가들은 또 지난해 영농관리에 대한 성과를 분석, 반성과 개선점을 토론하고 아울러 2011년 임실 명품복숭아 재배단지 조성에 따른 사업설명회도 가졌다.
복숭아 재배농의 확고한 기반조성과 소득향상을 위해 임실군은 오는 2014년까지 150㏊의 재배지를 확대,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