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버스유리 파손 범인에 신고보상금 500만원

23일 발생한 전주 시내버스 유리창의 연쇄파손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지방경찰청은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범인 검거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지방청 강황수 수사과장 지휘 하에 수사전담팀을 25명으로 확대편성하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한 시민에게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25일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 5천장을 배포해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23일 오후 7시9분∼22분 전주시 진북동 한국은행 앞 등 3곳에서 운행 중인대체ㆍ시내버스에 누군가 새총으로 쏜 돌멩이가 날아와 유리창이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비슷한 시각대 동시다발적으로 유리창이 깨졌고 충격 부위의 직경이 1cm 이상인 것으로 미뤄 범인이 새총에 돌을 넣어 쏜 것으로 추정된다"며 "범행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