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 맞는 체육 아이템 발굴 급선무"

웰니스 기반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전문가 "인프라 구축" 한목소리

25일 전라북도 체육회관에서 열린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헬스케어 및 향후 스포츠 산업 정책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전북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요트산업이나 태권도 공원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독특한 아이템을 발굴, '선택과 집중' 빙식에 의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연계한 탄소산업을 통합한 체육 용품 개발이 시급할 뿐 아니라 자치단체장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25일 도 체육회에서 열린 '웰니스(웰빙과 해피니스의 합성어) 기반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환승 도 체육회 사무처장, 성종림 전 원광대 교수, 진성태 전 예원대총장, 정경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단장, 김학용 전북대교수, 황종학 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산업실장, 권대규 전북대 교수, 정경회 전북대교수, 김원태 전북테크노파크 실장, 김화섭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전북대 학생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토론에서 "스포츠 용품과 시설, 서비스 등 3대 산업중 시간이 갈수록 서비스 관련 분야가 커지고 있다"면서 "다른 시도에 앞서 전북에서 먼저 굵직한 대회를 유치하거나 관련 산업에 눈을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