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1공구(190㏊) 매립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새만금 산단에 공장을 지으려는 기업들이 입주절차 등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지 매입에 뜻이 있는 기업은 이미 1공구 전체부지 매입 의사를 밝힌 OCI(옛동양제철화학)를 비롯해 전기와 부품조립, 조선 등의 분야에서 5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OCI는 전체 9개 공구 가운데 1공구 전체를 사들여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짓고자 현재 시행사인 농어촌공사측과 부지 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새만금 산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기반 조성이 안 된 다른 경제자유구역과는 달리 새만금산단은 이미 상하수도 등 기본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저렴한 토지 분양가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 산업용지의 평당 분양가가 평균 70여만 원대에 달하는 데 반해 새만금 산단의 분양가는 50여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비교적 많은 기업이 새만금산단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호전되고 있는 세계 경제 덕분에 기업들의 투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새만금산단의 조속한 분양을 위해 매립공사는물론이고 상하수도와 전기 등 인프라 구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총 9개 공구로 나뉜 새만금산단은 오는 2018년까지 모든 매립작업이 끝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