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자연친화형 하수처리장' 설치

백산 등 3개면에 2013년까지

부안군이 2013년까지 총 237억을 투입해 백산 등 3개면에 설치하는 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 (desk@jjan.kr)

부안군은 오는 2013년까지 백산·동진 및 줄포 등 3개면에 1일 처리능력 3300㎥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을 건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에는 총사업비 23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28억3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해 중앙부처 등을 방문하여 국비확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자연친화적으로 시설을 설치하여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쉼터 및 운동시설(농구장, 배구장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면소재지의 가정 및 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하수를 적정처리 및 관리,새만금 및 줄포생태 습지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부안 이미지를 심어주고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자연학습 및 견학 시설로 활용, 하수의 처리과정 및 자연으로의 환원 등을 공부하는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