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구에서 한 여대생이 학자금 문제로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여대생은 평소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했지만, 원리금상환이 몇 차례 밀리면서 심적 부담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 '뉴스추적'은 2일 밤 11시15분 '2011, 사면초가(四面楚歌) 대학생들' 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 등록금·물가 인상과 전세난까지 떠안아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몰린 대학생들의 현실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또 제약 조건이 많은 현행 학자금 대출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사립대학 재단이 쌓아놓고 있는 적립금을 등록금이나 장학금으로 활용할 수는 없는지 따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