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클럽 등 도내 대형 유통점들은 1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구제역 등의 여파로 소비가 줄어든 삼겹살의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소비자가격보다 최고 40~50% 저렴한 가격에 삼겹살 구입이 가능하다.
먼저 농협전주하나로클럽은 삼겹살데이인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1인 1kg에 한해 100g당 1150원에 삼겹살을 판매한다. 이 가격은 평소 판매가 보다 48% 저렴한 것이며, 1일 25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또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 중 3월 3일이 생일인 고객이나, 33세(1979년생), 이름에 3(삼)자가 포함된 고객에 한해 고급멸치를 선물로 증정한다.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삼겹살은 이제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음식이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전 국토를 휩쓸고 간 구제역의 역경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 전주점은 3일 하루 동안 당초 100g에 1680원에 판매하던 삼겹살을 300원 할인한 100g에 138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삼겹살데이 인기상품'전을 3일 하루 동안 진행한다. 이날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삼겹살 600g 1팩(50팩 한정)을 9000원에 판매한다. 또 쌈채소 100g을 990원에, 목살 100g(100kg 한정)을 1650원에, 수제돈가스 10장을 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