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약사국가시험 전체수석 '2연패'

익산의 원광대가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

 

원광대는 "약학대학 한약학과 이상아(여)씨가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실시한 제12회 한약사국가시험에서 전체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총 142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원광대 한약학과 학생 49명 가운데 48명이 합격해 98%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원광대 한약학과는 1996년 개설된 이래 올해까지 총 4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번을 포함해 모두 여섯 차례나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공무원 7급 견습직원 공채에 지원해 1차 관문을 통과한 이씨는 "보건복지부에서한약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