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은 승우의 마음을 알자 그를 대하기가 불편해진다.
승우는 그런 혜진에게 자신이 어떡하면 되겠냐며 따져 묻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영희는 모든 것을 잃고 포기 한 듯 남아도는 시간에 무료한 일상을 보내며 남편을 볶지만 기창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다.
한편, 윤희는 기획사 사무실에 와서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고 그 바람에 녹음실 스케줄이 엉망이 된 우진은 윤희를 벼르며 큰집에 놀러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