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공무원들이 출장시 자가용 대신 지정 택시를 이용함으로써 영세한 택시업계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출장민원의 신속한 처리 및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7일부터 연말까지 정읍개인택시단위조합 및 일반택시 11개사를 대상으로 1일 5대씩(대당 8만원, 09:00~18:00) 임차해 업무용 택시(본청 4대, 제2청사 1대)로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공휴일은 운행하지 않음)이고, 운행시간내 전북권 이용은 무료이다.
그러나 시간외 운행 및 전북도외 권 이용 시는 별도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시는 직원들의 업무용택시 이용을 적극 당부하는 한편 관리부서에 배차 신청 후 사용토록 하는 등 직원들의 업무택시 이용 준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교통과는"영업용 택시 감차 효과가 있어 열악한 택시업계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 녹색 성장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정읍시 공무원들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기 운동'에 따른 장거리 출장시의 교통불편 해소, 청사내 주차난 해소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원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절약과 주차난 해소등을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