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37)이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서장훈이 총 유효 투표수 78표 가운데 67표를 획득해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1998-1999시즌 프로농구에 데뷔한 서장훈은 개인 통산 6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받아 KBL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전주 KCC의 추승균은 4회 수상으로 서장훈의 뒤를 잇고 있다.
서장훈은 2월 한 달간 11경기에 나와 평균 31분32초를 뛰어 18득점·5리바운드·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서장훈의 활약에 힘입어 11경기에서 8승3패를 거두며 줄곧 2위를 지켰다.
서장훈에게는 트로피와 100만 원의 상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