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강식에서는 문병학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의 '동학농민혁명사에서 고창지역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이강수 이사장은 "제4기 녹두교실을 통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와 군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고창이 21세기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녹두교실 회원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은 조선 후기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기치아래 농민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사회운동으로, 안으로는 근대사회를 수립하고, 밖으로는 자주독립국가의 건설을 이루고자 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혁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