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난화 등 이상기온에 따른 습해·냉해 및 2007년부터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점무늬병 등으로 인해 복분자가 고사하는 등 농가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고창복분자연구소와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고창군, 전북대학교,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체계를 구축, 복분자 육종개발사업에 나섰다.
그 결과 점무늬병 저항성 개체선발을 위한 다량 변이체를 확보할 수 있는 조건 설정과 956 변이체를 확보하였고, 내병성 품종개발 육성기간 단축을 위한 SSR marker 30종과 내병성 유전자 4종을 확보하였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잦은 습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고창지역 토양조건에 따른 복분자 습해 생리 특성 등을 구명하였다.
이강수 군수는 "이와같은 육종개발관련 연구를 통해 각종 병해충 및 기상재해 등 복분자산업에 불어 닥칠 수 있는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복분자 재배·육종 기술에 관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복분자산업의 2단계 발전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