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다양한 농기계가 농가에 보급되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농업인의 기계 취급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구의 고령화, 여성화로 농기계 정비가 곤란해 농번기 기계고장이 발생할 경우 농작업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농기센터는 농업인 스스로 기본적인 점검·정비를 통해 간단한 고장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관리기, 이앙기, 부착 사용하는 농기계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 10일 관련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기계 현장이용 기술교육'에서는 인삼 지주설치기에 대한 현장 연시교육을 함께 실시해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군농업기술센터 정채석씨는 " 값비싼 농기계에 대한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작은 고장으로도 영농철 작업에 차질을 빚게 되고 안전에도 큰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사용법을 먼저 정확히 숙지해 줄 것과 사용후 비나 눈이 맞지 않도록 철저히 보관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농기계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해 농기계 수리요원 8명, 액비살포차량 등 차량 4대, 농기계 357대를 확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바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농작업대행, 순회수리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