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익산의 한 교회에 간 박모군(4)은 발을 헛딛어 교회 내 연못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이를 목격한 서모씨(32)는 119소방재난종합상황실에 신고했으며, 상황실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법을 서씨에게 알려주는 한편 익산소방서 팔봉119구급대를 출동조치시켰다.
박군은 원광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사고장소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선진국 수준인 16%로 높이기 위해'범도민 심폐소생술 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안전본부는 도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서에 신청하면 언제든지 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