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2시 총리실 9층 회의실에서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안을 논의한 뒤,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은 새만금 사업의 첫 법정계획이며, 새만금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이다. 하지만 무려 20조8000억원이란 막대한 사업비와 관련해 누가 언제까지 어느 정도 투입할지 재원 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
또 6개 정부부처에서 각각 추진하며, 목표수질이 3∼4등급으로 설정돼있어 개발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를 보완할 것을 요구해왔다. 실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에서 각각 추진되며 혼선이 우려된다.
도 관계자는 "재원 조달과 추진 체계 일원화 등은 어느 정도 요구대로 반영됐지만 종합개발계획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조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