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모두 힘내세요"

홈플러스 전국매장 지진피해 돕기 성금 모금

일본 피해 복구 성금 모금함이 설치된 홈플러스 익산점에 성금을 내기 위한 고객과 임직원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desk@jjan.kr)

대형 할인마트 홈플러스가 일본 강진 해일 참사와 관련,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는 등 일본 돕기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16일 홈플러스 익산점(점장 이철)에 따르면 이달 11일 발생한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익산점을 비롯한 전국 122개 지점의 매장과 사무실에 '일본 지진피해 돕기 모금함'을 설치하고, 고객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 전개에 들어갔다.

 

다음달 13일까지 지속적인 매장 안내 방송과 게시물 등을 통해 하루평균 100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고객과 2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인 홈플러스는 모금된 기금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전액 일본 국민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설도원 전무는 "갑작스런 참사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일본을 위해 정성과 나눔의 손길을 모아 도움을 줌으로써 '착한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작은 도움이 여럿이 모여 하루 빨리 일본이 재건하는 데 희망의 불씨를 틔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