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재육성재단의 공모사업인 '2011 지역 체육인재 육성사업'지원 대상에 전북 체육회가 선정돼 1억5000만원의 국비를 도내 체육인력 양성 분야에 쓸 수 있게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구분, 1개 권역당 1개 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9개 시도가 지원해 심사를 벌인 결과, 전라권에선 전북체육회, 경상권에선 부산시 체육회, 충청권에선 대전시 체육회가 각각 선정됐다.
도 체육회는 스포츠과학센터를 중심으로 비인기종목 엘리트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과학적 프로그램 도입과 우수 체육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환승 사무처장은 "부지런히 관계 기관을 찾아다니면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해 비인기종목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도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체육산업 등 여러가지 수익사업 모델을 창출,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 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는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예산이 감축되는 상항에서 사무처가 좀더 부지런히 뛰어 체육활성화에 나서라"며 "중국과의 국제교류도 전북도에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