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를 중심으로 국내 대규모 기업들이 새만금 투자를 문의해오거가 관련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국내 기업의 투자담당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관광단지 투자유치설명회에는 국내 도급순위 상위 건설업체와 투자 공공법인, 관광개발 운영사 등 100여개 업체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동아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KCC건설 등 국내 도급순위 50위 이내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한국자산개발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투자 공공법인과 삼성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관광개발 운영사 관계자들도 참석,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에서는 인센티브 지급 범위 등 구체적인 투자문의를 해오거나 추가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만금경제청에 사업시행자 모집이나 참여자에 대한 평가 등을 문의, 향후 새만금의 대규모 투자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경제청은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밀착형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오는 24일 현장설명회 참가 등을 권유할 예정이다.
이명노 청장은 "최근 PF사업 및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 일본의 대지진 사태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참석한 것은 새만금 관광단지의 투자가치에 대한 기업들의 긍정적인 평가"라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