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통식에는 군청 산하 공무원과 지역내 산악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 마실길 홍보와 탐방행사가 펼쳐졌다.
이번에 개통된 '옥정호 마실길'은 학암마을에서 출발, 기암마을을 거쳐 국사봉까지 18㎞를 걸어서 가는 코스로서 호수를 낀 주변 경관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연말까지는 국사봉에서 물문학관까지 9㎞를 확장, 총 27㎞의 마실길이 개설돼 전주 등 도시민들의 소풍장소로 각광이 예상된다.
특히 이 구간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옥정호 드라이브 코스와 붕어섬, 물안개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연간 1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옥정호 마실길은 향토사학자와 관광전문가, 지역 유명인사 등의 여론을 수렴, 대부분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옛길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옥정호는 사시사철 자연의 풍치가 뛰어난 곳으로 한번 다녀간 방문객은 계절별로 반드시 되찾는 곳"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