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참여 '위로 뮤비' 만들자"

국회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이낙연 의원은 20일 일본 지진과 원전 폭발사고로 인해 국내로 일시 피난한 일본인을 위해 인천·김포공항 주변에 일시 대피소를 마련, 무료로 숙식을 제공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의원은 또 배용준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국판 'We are the World(위 아 더 월드)' 노래를 제작, 영상으로 배포하고 아울러 젊은 가수들이 일본 내 이재민 대피소와 가설주택 단지를 순회하며 소공연을 갖는 등 문화적 접근을 통해 도움을 주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일시적인 수송에 차질이 있으나 일본의 물자 부족은 시일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드리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