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철 몰래 경주에게 전화를 건 선우 할머니는 선우가 평창동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선우를 찾아 평창동으로 향한다. 형철은 할머니를 차에 태워 보내려 하지만 할머니는 달리는 차에서 무리하게 내리려 하고 결국 사고를 당하고 만다.
한편, 선우를 찾아 평창동을 헤매고 있던 경주는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선우의 할머니를 병원으로 옮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