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억대 도박사건 수사 확대

부안지역에 올들어 신규로 문을 연 장례식장 업주가 연루된 억대의 도박사건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부안경찰서는 부안읍내 H장례식장 업주 K모씨(37)를 비롯 4명이 지난 1월 부안지역에서 판돈 1억2000~1억 3000원만대의 도박을 벌여온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여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관련 검찰은 최근 경찰에 재지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 도박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도박개장·추가적 범행 등을 더 조사하라고 재지휘를 내린 상태"라면서"관계자들을 불러 2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검찰이 재지휘를 내린데는 판돈이 억대를 넘는 등 도박규모가 적잖기 때문으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이번 도박사건은 친구 사이인 K모씨 등이 딱지도박을 벌인 뒤 돈을 잃은 K씨가 빚진 돈을 갚으려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알게 돼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