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1일 택시와 상가 등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혐의(특수절도)로 이모군(16)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군(17)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2시 40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이모씨(63)의 택시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부수고 들어가 현금 등 47만원 상당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 10일부터 1개월여 동안 전주와 익산 등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29차례에 걸쳐 모두 600만원 상당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PC방비 등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