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 야마노 요시아키 시장이 지진피해를 위로하는 내용의 전문을 발송한 송하진 전주시장에게 감사의 글을 보내왔다"고 21일 밝혔다.
요시아키 시장은 답장에서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의 대재앙에 위로의 말씀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부흥을 기원하면서 가나자와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민께서도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지난 14일 가나자와 시장에게 "사상 유례없는 강력한 지진과 해일이 강타해 수많은 인명 피해와 막대한 산업시설이 파괴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들의 일치된 힘과 저력을 발휘해 하루속히 난국을 극복할 수 있기를 64만 전주시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문을 보낸 바 있다.
전주시와 일본 이사카와현 가나자와시는 지난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문화, 스포츠, 관광 등 각종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