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전주시와 우석대공자아카데미의 후원으로 학습회원들의 연극, 이주여성 자원봉사 강사의 합창, 중국유학생의 중국 전통악기 연주 등의 프로그램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번 발표회에는 멀리 울산과 서울 등지에서도 회원들이 한옥마을 투어를 겸해 방문할 예정이어서 전주알리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습발표회때 자원봉사자로 나선 황지호(경기 파주 광탄고 3)양은 "어렸을 때부터 중국전문가가 되는 꿈을 키워 왔는데, 한국 내에서 이렇게 많은 중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자원봉사를 하기위해 멀리서 지원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같은 분야의 목표를 두고 공부하는 학습동료들과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어자원봉사회는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topchina)를 기반으로 회원수가 2,500명에 달하는 학습및 봉사단체로 지난해 2월 제1회 한중문화학습발표회때는 300여명의 시민이 참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