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근 시중의 쌀 가격이 낮아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영농철이 도래함에 따라 영농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2010년산 쌀 직불금(시비)을 긴급 지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제시는 올해 쌀 직불금(시비)으로 전년 보다 10억원을 늘려 6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관내 농민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2010년산 쌀 직불금(시비) 지원 기준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정직불금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등에게 10ha 한도로 경작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지급단가는 ha당 29만3200원이다.
또한 2010년산 변동직불금 지급분(김제시)은 198억원으로, 지급 단가는 ha당 95만868원이며, 이달 말경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달 안에 직불금 258억원(시비 60억, 변동형 198억)이 풀리면 농민들이 영농자금과 관련 한숨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