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민과 희망 나눔 마당'차 김제를 방문한 김 지사는 "김제는 산업구조가 바뀌는 대역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김제를 첨단 신산업도시로 비상하는 지역으로 만들고, 지평선산단을 글로벌 농기계 공급기지로 만들겠으며, 융합형 뿌리산업을 육성하여 기계 부품소재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김제는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반영 및 지평선산단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뿌리산업 국가시범단지 지정 등으로 산업지도가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전북도와 김제시가 협력하여 잘사는 전북도, 김제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도의 가장 큰 정책 중 하나는 300만 도민시대를 열어 나가는 것이다"면서 "젊은이들이 100%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서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을 챙기는 등 도민 모두가 행복한 꿈을 이루는데 올인하겠으며, 새만금 마스터플랜이 확정 돼 전북도가 동북아 글로벌 도시로 웅비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는 만큼 도민 모두 협력하여 잘 사는 전북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정광윤 김제고 교장은 "김제고등학교는 1992년도에 일반계 및 기계과, 환경과로 학과를 개편,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용접기술 습득으로 건강한 학교생활과 학생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용접 실습실 보수비 4000만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전반에 걸쳐 12개 사업이 건의됐으며, 김 지사는 "가능한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도민과 희망 나눔 마당' 행사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김문철 시의회 의장,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시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