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와 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가 전북대학교내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키로 협약함에 따라 도내 복합소재 연구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와 전북도는 22일 미국 로스알라모스연구소와 복합소재 분야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키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로스알라모스연구소는 핵과 바이오·에너지·항공우주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곳이다. 도내에 해외 유수의 연구소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기관은 전북대 공과대학과 로스알라모스 공학연구소가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와 신재생에너지·복합재 구조물분야의 구조건전성 및 신뢰성평가 관련 연구와 상용화를 함께 진행하며 연구원과 교수진 학생교류를 하기로 협약했다. 이와함께 연구성과와 학술간행물 등 학술 및 교육정보도 교류하기로 했다.
또 전북도는 전북대와 함께 정부의 연구개발기금을 유치하고 공동연구소가 항공우주와 풍력터빈, 자동차산업 등 도내 전략산업분야에 탄소복합재 응용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연구소 설립에는 로스알라모스연구소와 전북대가 연구원과 보유기술 등 23억원 상당의 현물을 출자하며, 전북도는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도와 전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응모해 연구소설립비용과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교과부 사업에 선정되면 6년간 국비 3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에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와 포항공대 공동연구소 등 24곳의 해외연구기관 공동연구소가 운영중이거나 개소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