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환경] 전북도·정부·시민사회단체 '새만금 환경' 머리 맞대

전북도와 정부 관계부처, 시민·사회단체 등이 새만금 환경문제를 논(論) 했다.

 

국무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주관한 '새만금 환경 커뮤니티'가 23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도와 환경부 공무원, 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등 30여개 기관·단체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공적인 새만금 사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환경문제를 국민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과 새만금 제2단계 수질대책, 환경변화 등 다양하게 논의했다.

 

환경부는 새만금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명품 녹색·수변도시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참여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주지방환경청은 정기적인 생태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염사고를 예방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국장은 "새만금 내부개발 과정에서 수질 및 생태환경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 지역 내의 다양한 생물종 보호를 위해서는 습지를 보존하고 해수유통 정밀관리와 조력발전 유치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