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위생 취급기준 등을 위반한 어묵제조업체 3곳이 적발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전국 어묵제조업체 64개소를 점검한 결과, 이중 위생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을 위반한 13개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13개소 가운데 도내 업체는 모두 3곳(전주 2·익산 1곳)으로 나타났다.
전주의 A 어묵제조업체는 작업장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해충을 막을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해 적발됐다.
다른 두 곳의 도내 어묵제조업체는 폐업신고 없이 무단으로 시설물을 철거, 영업허가 등을 위반해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렸으며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