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평소 판매 물량의 10배 정도인 20만 마리를 확보하고 정상가격보다 80% 이상 싸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단 1인당 2마리까지만 살 수 있다.
홈플러스가 원가에도 못미치지 파격적인 할인판매를 하는 것은 롯데마트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홍보자료에 '통큰 치킨보다 싼 착한 생닭 판매'라는 제목을 붙여 롯데마트를 겨냥한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롯데마트가 '통큰' 제품 시리즈로 재미를 본 것에 착안한 홈플러스는 '착한'이라는 수식어를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셈이다.
비록 롯데마트가 동반성장 논란 속에 시판한 지 한 주 만에 통큰 치킨 판매를 중단했지만 소비자들에겐 '롯데마트=가격 경쟁력'라는 인식을 심기엔 충분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