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간 특별 생방송으로 꾸며지는 이번 특집에는 유명 논객들이 출연, 우리사회의 불신과 불통을 진단하고 희망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색해 본다.
패널로는 경제평론가 '시골의사' 박경철씨와 문화평론가 진중권씨, 전원책 변호사, 배우 김여진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사회 신뢰도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제작진이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5.28점이었다.
또 사회적 불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응답자의 51.2%가 '정부와 정치권의 신뢰부족'을 지적했고 다음으로 '언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한 잘못된 정보의 유통'(14.9%)이 꼽혔다.
응답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으로 정치인(46.4%)을 선택했지만 그들을 신뢰한다는 비율은 2.1%에 그쳤다.
'우리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본인의 능력과 노력'( 49.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20~30대는 '가족의 배경이나 인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