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를 찾기 위해 복희집을 찾은 보미 아무리 비밀번호를 눌러도 문은 열리지 않자 애타 하고, 그때 기분좋은 표정으로 집으로 오던 소라는 보미를 보자마자 표정이 확 바뀐다. 보미는 다급하게 소라에게 매달리며 찾을 물건이 있으니 잠깐만 집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한다
식구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 밖으로 나온 복희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인간적 외로움에 무너진다. 입을 틀어막고 숨죽여 꺼이꺼이 우는 복희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두렵기만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