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4일 군수실에서 관내 이주 용담댐 수몰민 자녀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 수혜자는 고교생과 대학교 신입생 23명이다.
용담댐 지역발전특별회계운영조례의 지원 기준에 의해 선정된 이들 학생 가운데 고교생은 1인당 80만원, 대학생 신입생은 400만원씩이 돌아가 전체 3440만원이 지급됐다.
이로써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319명의 수몰민 자녀 학생에게 4억52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돌아갔다.
송영선 군수는 이 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우리고장을 떠나지 않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준 것에 감사하며, 장학금을 받게 되는 학생은 더욱 더 학업에 정진해 진안군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