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라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육상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를 적극 개선할 생각입니다."
신임 박재훈(46) 전주시 육상경기연합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한 지역내 육상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크고작은 육상 대회를 잇따라 유치해서 시민 누구나 육상에 보다 친근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함께 가는 풍토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예를 들어 비빔밥 축제를 할때 클럽대항전 마라톤 대회 등을 병행한다면 훨씬 재미도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한 그는 "전주의 육상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주시와 익산시에서 '아름다운 피부과'를 운영중인 그는 진안군 아토피사업 추진단 자문위원, 전북요트연맹 이사로 활동해 왔다.
평소 마라톤을 워낙 좋아해 바쁜 가운데서도 각종 대회에 참가하거나 열성적으로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는 등 열정적인 생활체육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