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 수돗물을 비롯해 시금치, 우유 등 먹을거리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일본인들이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다. 일본 정부는 먹을거리에 포함된 방사능의 양이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했지만 방사능 공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지금 세계 곳곳에서 원전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에선 원전 반대에 정권 퇴진운동까지 벌어졌다.
현재 고리, 영광, 월성, 울진 등에서 21기의 원전을 가동 중인 한국에서도 원전반대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특히 새 원전 건설지로 선정된 삼척에선 후쿠시마원전 사건을 교훈 삼아 원전을 건설하지 않길 바란다는 의견이 나왔다.
원자력 발전을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역시 방사능 누출 문제다. 폐기물 등을 통해 방사능이 새면 생태계에 대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반면 원전의 매력 중 하나는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면으로 봤을 때도 천연가스, 석탄에 비해 전력 생산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원자력은 포기하기 어려운 에너지원이라고 프로그램은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