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정읍 벚꽃 길 어딜까?

시 설문결과, 응답자 61% '정동교~교통공원'

정읍시가 지난 14일부터 5일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읍천변 벚꽃길로 선정된 '내장상동 정동교~교통공원 구간'. (desk@jjan.kr)

4월 벚꽃의 계절을 앞두고 정읍시가 정읍천변 벚꽃길중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장상동 정동교~교통공원구간(700m)이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선정됐다.

 

시는 "전국적 벚꽃명소인 정읍천 벚꽃길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14~1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매년 4월이면 화려한 장관을 펼치는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부터 내장산에 이르는 16km의 벚꽃 길중 3.4km의 정읍천 구간을 연지교~샘골다리(900m), 샘골다리~정주교(600m), 정주교~초산교(400m), 초산교~정동교(900m), 정동교~교통공원(700m)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설문조사를 벌였다.

 

결과에 따르면 총 응답자 964명중 61%인 588명이 정동교~교통공원구간을 '가장 아름다운 정읍 벚꽃 길'로 꼽았다.

 

이 구간은 40여년생 200여 그루의 왕벚나무에서 일제히 터지는 왕벚꽃의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러운데다 벚꽃터널을 이뤄 예부터 어느 구간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명소로 인기가 높다.

 

시는 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정읍 벚꽃 길을 대대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벚꽃 및 정읍 9경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