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영원~고부 도로 개선 실마리

김생기 시장 "미포장 구간 확·포장 조기 추진할 것"

속보= 정읍시 고부면과 영원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방도 747호선 정읍시 고부~영원구간의 확·포장 사업 시급하다는 지적(본보 3월3일자 9면)에 대해 정읍시가 이달 25일 현장 확인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김생기 정읍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은 20여명 주민대표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방도 747호선 정읍시 구간과 이어지는 고창군 성내면과 부안군 백산면 지역은 2차선 아스콘으로 이미 확·포장사업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읍구간만 기존 3~5m로 폭이 좁고 비포장 구간으로 남아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좁은 도로 상황에 농기계 교행이 어려워 영농철을 맞아 많은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공사현장을 찾았다"며 지방도 747호선 확·포장 공사구간중 정읍시 미포장 전구간(10.7km)을 돌아봤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난 10여년 간 전라북도에 확·포장공사 조기착공 건의를 수차례 제기했지만 '전라북도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김 시장은 "인근 지역인 고창과 부안구간은 이미 확·포장이 완료된 만큼 우리 정읍지역도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김완주 도지사에게 직접 건의해 빠른 시일내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